현대차, 전기차 폐배터리 재활용 한 ESS 보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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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전기차 폐배터리 재활용 한 ESS 보급
  • 정원 기자
  • 승인 2019.09.27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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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정원 기자 = 현대자동차그룹이 한국수력원자력과 함께 국내 최대 규모의 전기차 폐배터리 재활용 에너지저장장치(ESS) 보급 사업을 전개한다.

현대차그룹과 한국수력원자력은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지영조 전략기술본부장 사장과 정재훈 한국수력원자력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기차 폐배터리 재활용 ESS 사업 공동수행 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협업을 통해 전기차 폐배터리 재활용 ESS의 보급 기반을 다지는 한편, 미래 혁신산업 분야인 신재생에너지 시장에서도 선도적인 입지를 굳힐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은 향후 한국수력원자력이 추진 중인 신재생에너지 사업과 연계해 오는 2021년 말까지 총 10MWh 규모의 전기차 폐배터리 재활용 ESS 시범사업을 전개한다.

이번 사업은 전기차 폐배터리 재활용 ESS의 핵심 기술 내재화와 사업성 검증 등을 위한 차원이다.

먼저 현대차그룹은 현대차와 한국수력원자력이 공동으로 투자해 울산공장 내 구축한 태양광 발전시스템에 올해 11월까지 2MWh 규모의 ESS를 설치하고 실증사업을 추진한다.

또 한국수력원자력이 구축 예정인 태양광시스템과도 연계해 2021년 말까지 8MWh급 ESS를 추가로 설치하는 시범사업도 전개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은 오는 2030년에는 한국수력원자력의 수상 태양광 등 대규모 재생에너지 사업과 연계해 세계 최대 규모인 3GWh급의 폐배터리 재활용 ESS 보급 사업을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함께 현대차그룹은 지난 25일 대규모 보급 사업에 필요한 ESS의 안정적인 생산 시스템 확보를 위해 파워로직스와 공동으로 충청북도 청주에 파일럿 생산 라인을 구축했다.

파일럿 생산 라인은 연간 200대 분량의 전기차 폐배터리를 1천대의 배터리트레이로 재가공할 수 있는 규모다.

현대차그룹은 추진 중인 대규모 보급 사업에 이를 공급할 예정이다.

지영조 사장은 "전기차 폐배터리 재활용 ESS와 연계한 에너지 발전은 기존의 발전 방식보다 친환경적이고 경제적이다"며 "전기차 생산부터 폐배터리 처리까지 친환경 자원의 선순환고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전기차 폐배터리 재활용 ESS 개발을 위해 글로벌 기업들과 다각도로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어왔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6월에는 바르질라와 업무협약을 통해 ESS 및 분산발전통합 EMS 솔루션 기술을 확보한 이후, 지난 9일에는 OCI와 재생에너지와 연계한 사업의 북미 진출을 위한 기술 협력을 체결하기도 했다.


jwon@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13시 39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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