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카카오 만난 과기부 장관 "플랫폼 민간 자율규제·성장지원 병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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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카카오 만난 과기부 장관 "플랫폼 민간 자율규제·성장지원 병행"
  • 최정우 기자
  • 승인 2022.06.22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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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최정우 기자 =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네이버와 카카오 등 플랫폼 기업의 최고경영자(CEO)들과 취임 후 처음으로 만났다.

이 장관은 22일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디지털 플랫폼 업계 간담회'에서 "범정부 차원의 디지털 플랫폼 자율규제를 추진하고, 민간의 혁신 역량 제고 계획을 병행할 것"이라며 "플랫폼 정책 추진 과정에서 혁신과 공정이 조화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최수연 네이버 대표, 남궁훈 카카오 대표, 박대준 쿠팡 대표, 김범준 우아한형제들 대표 등 플랫폼 기업 CEO가 참석했다.

이 장관은 "혁신과 공정이 조화를 이루는 디지털 플랫폼 정책이 이뤄지기 위해서는 이해당사자 간 합의에 기반한 자율규제와 플랫폼 사업자의 성장을 지원하는 진흥정책이 함께 어우러져야한다"며 "관계부처와 함께 민간의 자율규제 노력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민간이 주도하는 자유로운 시장 환경 조성을 위해 전방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입장도 전했다.

정부는 민관 합동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데이터, 인공지능(AI) 등과 관련한 선제적인 자율규제 가이드라인을 만들 계획이다.

또한 민간 주도의 자율규제 기구를 구성키로 하고 범부처 '디지털 플랫폼 정책협의체'와 '디지털 플랫폼 정책 포럼'에서 구체적인 안을 논의한다.

이날 참석자들은 민간이 주도하는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해 민간주도 자율규제 기구를 구성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자율규제 기구 설립을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자율규제의 실효성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는 데에도 의견을 같이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정부에서 플랫폼 기업과 함께 자율규제 방안을 논의 하는 것에 대해 환영하며 앞으로 건강한 디지털 생태계를 위해 함께 지혜를 모아가겠다"고 말했다.

남궁훈 카카오 대표는 자율규제의 고도화를 위한 정부의 관심과 지원을 당부하는 한편, "향후 관련 논의에 적극적 참여하겠다"며 환영의 뜻을 전했다.

남궁 대표는 간담회 직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새롭게 대두되는 메타버스 영역이 기술적 형태나 외모가 게임과 닮았지만 정책적으로는 게임과 명확히 구분돼야 한다는 말씀을 드렸다"고 전했다.

박대준 쿠팡 대표와 김범준 우아한형제들 대표 등도 "정부의 자율규제 방향성에 대해 공감한다"면서 "논의과정에서 소비자의 후생 증진과 산업 진흥이라는 가치도 충분히 고려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jwchoi2@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13시 11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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