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스신평, 대우건설 신용등급 'A'로 올려…"해외손실 축소·재무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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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스신평, 대우건설 신용등급 'A'로 올려…"해외손실 축소·재무개선"
  • 박준형 기자
  • 승인 2022.06.17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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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박준형 기자 = 나이스신용평가는 17일 대우건설의 신용등급을 'A-'에서 'A'로 상향 조정하고, 등급전망을 '긍정적'에서 '안정적'으로 변경했다.

주요 해외 현장의 손실이 축소된 가운데 채산성이 우수한 주택현장을 확보해 영업실적과 재무안정성이 개선됐다는 이유에서다.

대우건설은 해외 공사의 원가율 조정으로 지난 2016년 토목 및 플랜트 부문에서 약 1조1천억원의 영업손실 이후, 지난 2017년~2019년 평균 약 3천500억원의 영업손실을 나타내왔다.

대우건설은 최근부터 해외손실을 털어내고 우수한 영업실적을 보이고 있다.

지난 2020년과 2021년 대우건설의 영업이익률은 각각 6.9%와 8.5%를 나타냈으며, 이는 나이스신평에서 제시한 등급상향 트리거 6% 이상을 충족한 수준이다.

대우건설은 공사대금을 원활히 회수하고 신규 해외프로젝트 선수금을 수령하며, 지난 2020년과 2021년 각각 4천억원과 1조7천억원의 영엽현금흐름을 창출하기도 했다.

대우건설은 지난 1분기 말 기준 약 11만세대의 주택 및 건축 분양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며, 이중 미분양 세대는 2천251세대로 분양실적 또한 우수한 수준이다.

나이스신평은 "미분양위험을 낮은 수준에서 관리하며 원가율이 높은 해외부문 익스포저가 지속해서 감소하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중단기적으로 현재 수준의 재무안정성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우건설의 부채비율은 지난 2019년 말 289.7%에서 213.6%로 개선했다.

이어, 나이스신평은 "중흥그룹이 기존 계열사들과 대우건설 간에 차입·대여 및 지급보증을 제한하며 자금을 운용할 계획인 점을 고려하면, 변동된 계열요인이 대우건설의 최종 신용등급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덧붙였다.

중흥그룹은 지난 2월 KDB 인베스트먼트가 보유한 대우건설 지분 50.75%를 인수한 바 있다.

jhpark6@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17시 07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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