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마감] 주춤한 强달러·LG엔솔 추정 물량에 제한적 상승…1.6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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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환-마감] 주춤한 强달러·LG엔솔 추정 물량에 제한적 상승…1.60원↑
  • 강수지 기자
  • 승인 2022.01.19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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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달러-원 환율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공격적인 긴축에 대한 우려에 소폭 상승했다.

미 국채금리 급등과 이로 인한 달러화 강세가 달러-원 환율 상승세를 이끌었으나, 아시아 시장에서 달러 강세 압력이 약화한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 납입일을 앞둔 외국인 투자자의 달러 매도 수요 등에 제한적 상승세를 나타냈다.

1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보다 0.50원 상승한 1,190.70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1,195.00원으로 갭업 출발했다.

미국 연준이 오는 3월 기준금리를 50bp 올릴 수 있다는 우려에다 다음 주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 인상을 단행할 수 있다는 가능성까지 제기되면서 미 국채금리가 빠르게 상승한 영향을 받았다.

미 금리 급등에 달러화는 강세를 보였고, 주식시장도 급락세를 나타냈다.

다만, 갭업 출발한 달러-원 환율은 상승폭을 줄이며 대체로 1,190원대 초반에서 등락을 이어갔다.

아시아 장중 10년 만기 미 국채금리가 1.89%대로 상승했으나 이내 상승폭을 되돌렸고, 달러 인덱스도 아시아 시장에서 95.6선으로 하락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도 6.35위안대 초반으로 꾸준히 낙폭을 확대했다.

수급상으로는 LG엔솔 IPO 관련 커스터디 매도 물량이 환율 하방 압력으로 작용한 가운데 달러화 강세에 따른 역외 달러 매수세는 하단을 지지하는 모습이었다. 외은의 움직임이 혼재되며 시장에 다소 혼란을 주기도 했다.

이날도 국내 주식시장은 하락세를 이어갔다. 외국인 주식 매매 동향은 엇갈린 모습이다.


◇20일 전망

외환 딜러들은 달러-원 환율이 1,188~1,195원 사이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 은행의 외환 딜러는 "오전 중 주식시장에 연동하는 듯했으나 이후에는 위안화에 연동하는 모습도 보였다"며 "수급은 쏠림 없이 등락하며 1,191~192원에서는 다양한 네임의 공방이 이어졌다"고 말했다.

그는 "LG엔솔 관련 물량은 어제부터 어느 정도 소화된 것이 아닌가 싶다"며 "내일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 의사록이 공개되는 가운데 유로화 변동성에 따른 상대적 달러 움직임을 살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다른 은행의 외환 딜러는 "레인지가 좁았는데 외은은 1,192~1,193원 위에서는 달러를 매도하고 그 아래에서는 달러를 매수하는 느낌이었다"며 "차트가 좁은 레인지 안에서 계속 산 모양을 그리며 움직였는데 물량 소화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1,190원 아래에서는 지지선이 많아 아래로 뚫고 내려가긴 힘들 것 같고, 조금씩 환율이 고개를 드는 모습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이 상승한 점을 반영해 전장보다 4.90원 오른 1,195.00원에 출발했다.

달러-원은 개장 이후 장 초반에는 청약 관련 달러 매도 물량으로 차츰 반락했지만, 1,190원 선 부근에서 하단이 막힌 채 레벨을 다시 높였다. 호가가 얇은 점심 무렵 1,193원대로 상승하기도 했으나 대체로 1,191~1,192원대에서 공방하며 좁은 레인지 등락을 이어갔다.

장중 고점은 1,195.00원, 저점은 1,190.60원으로 일중 변동 폭은 4.40원을 기록했다.

시장 평균환율(MAR)은 1,191.8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현물환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 양사를 합쳐 94억7천4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코스피는 전일보다 0.77% 하락한 2,842.28을, 코스닥은 1.06% 내린 933.90에 마감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276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에서는 164억 원가량 순매도했다.

서울 외환시장 마감 무렵 달러-엔 환율은 114.275엔,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42.51원이었다.

유로-달러 환율은 1.13330달러, 달러 인덱스(G10)는 95.641을 나타냈다.

달러-위안(CNH) 환율은 6.3524위안이었다.

위안-원 직거래 환율은 1위안당 187.55원에 마감했다. 저점은 187.28원, 고점은 187.75원이었다.

거래량은 한국자금중개와 서울외국환중개를 합쳐 약 113억 위안이었다.

sska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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