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 마감된 LG에너지솔루션 상장 대표 주관사인 KB증권의 일반 청약 경쟁률은 67.36대 1로 마무리됐다.

경쟁률이 가장 높게 나타난 곳은 미래에셋증권으로 211.23대 1로 집계됐다. 그 뒤로 하나금융투자 73.72대 1, 신영증권 66.08대 1, 하이투자증권 66.06대 1, 대신증권 65.35대 1, 신한금융투자 64.58대 1로 각각 나타났다.
이날 증권사로 쏠린 청약 증거금은 총 114조1천66억 원으로 작년 4월 SK아이이테크놀로지의 81조 원을 웃돌았다. 기업공개(IPO) 역사상 첫 100조 돌파이자, 최대 규모다.
이번 LG에너지솔루션 공모에서 일반 투자자에게 배정되는 물량은 총 1천62만5천 주로 전체 공모주식의 25%에 불과하다.
일반 투자자 배정 물량 중 50%를 균등 배정하고, 나머지 50%는 비례 배정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균등 배정의 경우 10주 이상을 청약한 뒤, 청약 금액의 50%인 150만 원을 내면 참여할 수 있다.
미래에셋증권의 경우 공모 경쟁 심화로 청약 신청 건수가 균등 배정 주식 수인 11만677주를 웃도는 42만2천227건으로 나타나 1주를 받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타 증권사의 경우 청약 신청 건수가 균등 배정 주식 수를 넘지 않아 1주 이상 배정할 수 있게 됐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오는 27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다.
joongj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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