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인재 모셔라"…삼성·SK, 신입·경력 대규모 채용
상태바
"반도체 인재 모셔라"…삼성·SK, 신입·경력 대규모 채용
  • 이미란 기자
  • 승인 2021.09.09 09: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미란 기자 =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대규모 신입과 경력 채용에 나서면서 반도체 부문의 인재를 끌어모으고 있다.

메모리 반도체 1, 2위 업체가 동시에 대규모 채용에 나서면서 반도체 인력 확보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현재 메모리와 파운드리(위탁생산), 시스템LSI 등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 전 사업부에 걸쳐 경력사원을 모집하고 있다.

모집 분야는 메모리와 시스템LSI, 파운드리, 반도체연구소, 테스트&시스템 패키지(TSP) 총괄, 글로벌인프라총괄, 데이터&IT(DIT)센터, 생산기술연구소, 종합기술원, 부문직속 등 10개 분야다.

학사학위 보유자로 경력 4년 이상이거나 석사 학위 보유자로 2년 이상 경력자, 박사 학위 소지자는 우대한다.

근무지역은 삼성전자 캠퍼스가 있는 화성, 기흥, 평택, 수원, 천안, 온양 등이다.

오는 27일까지 지원을 받으며, 최종 합격자는 올해 12월부터 내년 1월에 걸쳐 발표한다.

삼성전자는 또 하반기 3급(대졸) 신입사원 정기채용도 진행하고 있다.

오는 13일까지 지원서를 받으며 DS 등 핵심 사업부에서 신입사원을 모집한다.

삼성전자는 반도체 인력을 빠른 속도로 늘리고 있다.

삼성전자의 올해 상반기 말 기준 DS사업부문 정규직 직원은 6만1천522명으로 1년 전보다 5천644명(10.1%) 증가했다.

같은 기간 소비자가전(CE)사업부문 인력이 233명(1.8%), 모바일(IM)사업부문이 711명(2.6%) 감소한 것과 대비된다.

수시 채용제를 운용하는 SK하이닉스도 현재 소자와 공정, 기획, 설계, 분석, 미래기술, 사무지원 등 반도체 27개의 분야에서 경력 사원을 모집하고 있다.

SK하이닉스 지난 2월과 6월, 8월 등 올해만 세 번째로 하반기 신입 수시채용을 진행했다.

모집 직무는 설계, 소자, R&D공정, 양산기술, 양산관리 등 20개 분야로, 채용 규모는 세 자릿수다.

올해 세 차례에 걸친 신입사원 채용 인원을 모두 합산하면 네 자릿수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SK하이닉스의 올해 상반기 말 정규직 직원은 2만9천47명으로 전년 대비 548명(1.9%) 늘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이처럼 반도체 부문 채용에 나선 것은 대규모 증설과 투자가 계획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경기 평택 2공장과 및 중국 서안(西安) 2공장에 대한 추가투자가 대부분 마무리된 상태며, 평택 3공장(P3) 구축도 내년 하반기에 완료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또 170억달러(약 20조원)를 투자해 미국에 신규 파운드리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며, 현재 공장 설립 후보지 확정을 앞두고 있다.

mrlee@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09시 13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