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2분기 영업익 1조1천127억·12년來 최대…매출 역대 최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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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2분기 영업익 1조1천127억·12년來 최대…매출 역대 최고(종합)
  • 이미란 기자
  • 승인 2021.07.29 15: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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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미란 기자 = LG전자가 1조원 넘는 영업이익을 달성해 12년 만에 2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냈다.

매출도 17조원대로 역대 2분기 중 최고치를 나타냈다.

LG전자는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매출액 17조1천139억원, 영업이익 1조1천127억원을 거뒀다고 29일 공시했다.

매출액과 전년 동기 대비 48.4%, 영업이익은 65.5% 늘었다.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1조2천439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린 2009년에 이어 2분기 기준으로 12년 만에 최대 실적이다.

이로써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1분기를 포함해 상반기 영업이익 역시 2조8천800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달성했다.

올해 2분기 매출은 2019년에 수립한 역대 2분기 최고 실적(15조6천292억원)을 갈아치웠다.

올해 상반기 매출 역시 34조9천263억원으로 반기 기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다만 이런 실적은 시장 예상에는 못 미치는 것이다.

연합인포맥스가 최근 2개월간 실적 전망치를 발표한 5개 증권사를 대상으로 컨센서스를 실시한 결과 LG전자는 올해 2분기 17조6천432억원의 매출과 1조2천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을 것으로 관측됐다.

사업본부별로는 생활가전(H&A) 사업본부가 올해 2분기 매출액 6조8천149억원, 영업이익 6천536억원을 거뒀다.

역대 분기 최대치를 갈아치운 2분기 매출액은 해외 전 지역에서 성장하며 전년 동기 대비 32.1% 늘었다.

영업이익은 매출 확대와 효율적인 자원 운용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6.8% 증가했다.

LG전자는 공간 인테리어 가전인 LG 오브제컬렉션의 꾸준한 인기가 H&A사업본부의 실적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집에서 머무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생활의 편리함을 더하는 건조기, 식기세척기, 무선 청소기 등도 실적 호조에 기여했다.

홈엔터테인먼트(HE)사업본부는 매출액 4조426억원, 영업이익 3천335억원을 나타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9.1%, 216.4% 늘었다.

LG전자는 LG 올레드(OLED) 에보를 포함한 프리미엄 TV의 판매 호조가 실적 성장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올레드 TV는 판매가 큰 폭으로 늘어 전체 TV 매출 가운데 30% 이상을 차지했다.

영업이익은 액정표시장치(LCD) 패널가격이 지속해서 상승했지만 프리미엄 제품의 판매 비중이 늘어 전년 동기 대비 큰 폭 증가했다.

전장(VS)사업본부는 매출액 1조8천847억원, 영업손실 1천32억원을 나타냈다.

매출은 글로벌 완성차 업체의 수요가 회복하면서 주요 프로젝트의 공급과 전기차 부품 판매가 늘어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다만 차량용 반도체 수급 이슈로 인해 부품 가격이 상승하는 등 일시적으로 비용이 증가해 영업손실은 전 분기 대비 늘었다.

비즈니스솔루션(BS)사업본부 매출액 1조6천854억원, 영업이익 617억원을 거뒀다.

PC, 모니터 등 IT 제품의 판매 호조가 이어지고 건설경기 회복세에 따라 인포메이션 디스플레이 제품의 수요가 다시 늘면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8.9%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주요 부품 가격과 물류비의 인상으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감소했다.


LG전자는 올해 하반기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면서 글로벌 경기가 회복될 거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변이 바이러스 확산에 대한 우려와 각국의 통화정책 조정 가능성이 있어 불확실성도 상존한다.

3분기는 프리미엄 가전과 TV 판매가 늘고 자동차 부품 사업이 본격적으로 성장함에 따라 전사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원자재 가격 인상에 대한 리스크는 여전히 존재하겠지만, 하지만 효율적인 자원 운용과 공급망 관리를 통한 안정적인 수준의 수익성을 예상했다.

생활가전은 업체 간 경쟁이 심화하고 원자재 가격, 물류비 등이 증가해 원가 인상에 대한 부담이 있다.

H&A사업본부는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 및 제품별 맞춤형 판매 전략을 추진해 매출 성장세를 지속 유지할 계획이다.

영업이익은 원가구조 개선과 자원투입 최적화를 통해 전년 동기 수준으로 예상된다.

TV 시장은 프리미엄 TV 수요가 지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HE사업본부는 올레드 TV를 포함한 프리미엄 제품을 중심으로 판매를 확대해 매출을 늘리고 견조한 수익성을 유지할 계획이다.

글로벌 자동차 시장은 하반기부터 점진적으로 반도체 공급 안정화 단계로 진입할 것으로 전망했다.

VS사업본부는 글로벌 공급망 관리를 강화해 주요 부품을 확보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고 매출 극대화와 더불어 원가 절감을 지속해 수익성을 개선할 계획이다.

LG전자는 또 B2B사업이 경기 재개에 따른 주요 국가의 인프라 투자 확대로 점진적으로 수요가 회복될 것으로 예측했다.

이에 따라 BS사업본부는 프리미엄 제품 중심의 판매를 확대해 매출을 늘리고 자원의 효율적인 관리를 통해 수익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mrlee@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15시 26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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