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금융, 상반기 순익 1.3조원…출범 후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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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금융, 상반기 순익 1.3조원…출범 후 최대
  • 송하린 기자
  • 승인 2021.07.23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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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은행 순익 늘고 유가증권·외환파생손익 급증 영향



(서울=연합인포맥스) 송하린 기자 = NH농협금융그룹이 올 상반기에 지주사 출범 이후 최대 실적을 냈다.

농협금융은 올해 상반기에 1조2천819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8% 증가한 수준이다.

농협금융이 농협법에 따라 농업·농촌을 위해 지원하는 농협지원사업비 2천230억원을 감안한 당기순이익은 1조4천376억원으로, 같은 기간 35.6% 늘었다.

지난 2분기 순이익은 6천775억원으로 전분기보다 12.1% 증가했다.

그룹의 핵심이익인 이자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6.3% 증가해 4조1천652억원을 기록했다. 비이자이익은 1조1천78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81.6% 증가했다.

수수료이익은 증권위탁중개수수료 순증에 힘입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5% 증가한 9천837억원을 기록했다. 유가증권·외환파생손익도 114.7% 증가하며 8천981억원을 기록했다.

신용손실충당금전입액은 1천875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1.9% 감소했다.

자산건전성 지표는 올해 6월 말 기준으로 고정이하여신비율 0.43%, 대손충당금적립률 154.47%로 전 분기 대비 각 0.04%포인트(P), 13.01%P 개선됐다.

6월 말 기준 총자산은 연결기준 502조5천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3.9% 늘었다.

수익성 지표인 총자산순이익률(ROA)과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각각 0.64%와 11.24%를 나타냈다. 전년 동기보다 0.18%p, 2.84%p 올랐다.

6월 말 기준 그룹 순이자마진(NIM)은 1.61%로 전분기보다 0.02%p 줄었다.

핵심 자회사인 NH농협은행의 당기순이익은 8천563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7.8% 증가했다. 이자이익은 2조8천5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4% 증가했다. 비이자이익은 1천247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6.1% 감소했다.

6월 말 기준 농협은행의 대출채권은 280조5천억원으로 전년 말보다 6.9% 증가했다. 예수금은 288조로 같은 기간 6.5% 늘었다.

비은행 계열사 중 NH투자증권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1.7% 증가한 5천279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며, 그룹의 손익 증대를 견인했다.

NH농협생명, NH농협손해보험, NH농협캐피탈도 각각 982억원, 573억원, 583억원 등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43.1%, 36.8%, 104.6% 성장했다.

농협금융은 지난 22일 하반기 경영전략회의를 열고 새로운 10년을 위한 미래기반 구축을 하반기 전략 목표로 설정했다. 핵심 경쟁력 확보, 사업 경쟁력 강화, 경영기반 내실화 등 3대 부문과 고객 체감 디지털 구현, 신뢰받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체계 구축, 미래지향적 글로벌 네트워크 확보, 계열사 간 자산관리(WM)경쟁력 강화, 정교한 리스크 관리체계 구축, 가치 중심 보험사업 정착, 내실 있는 시너지 추진 등 7대 중점 추진과제를 선정했다.

손병환 농협금융 회장은 "지난 10년의 성장과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유례없이 빠른 경영환경 변화와 다양한 위기 속에서 생존하기 위한 철저한 준비와 세밀한 전략 수립이 필요한 시기"라며 "변화와 혁신을 통한 시장 경쟁력 제고로 새로운 10년으로 거듭날 것"을 당부했다.

hrsong@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13시 30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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