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화, 합성고무 사업 호조에 분기 최대 영업이익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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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석화, 합성고무 사업 호조에 분기 최대 영업이익 전망
  • 홍경표 기자
  • 승인 2021.07.16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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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홍경표 기자 = 금호석유화학이 NB라텍스 등 합성고무 사업 호조에 올해 2분기 역대 최대 분기 영업이익을 낼 것으로 예상된다.

16일 연합인포맥스가 최근 1개월간 실적 전망치를 발표한 7개 증권사를 대상으로 컨센서스를 실시한 결과, 금호석화의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7천532억원으로 전년 동기 1천201억원 대비 527%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호석화의 2분기 매출액은 2조1천8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5.45% 증가하며, 당기순이익은 5천914억원으로 492% 늘어날 것으로 관측된다.

금호석화는 올해 1분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보급에 따른 경기회복과 자동차 등 전방 산업 호조에 6천125억원의 사상 최대 규모 분기 영업이익을 냈는데, 올해 2분기에 전분기 영업이익 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호석화는 합성고무 사업 부문에서 코로나19 검사와 백신 접종에 사용되는 의료용 장갑 소비가 늘어 주요 판매 상품인 NB라텍스 수요가 증가했다.

금호석화는 NB라텍스 분야 시장점유율 35%로 1위를 달리고 있으며, 지난해 말 64만t에서 올해 71만t까지 생산능력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자동차 판매가 증가하면서 타이어에 사용되는 범용고무인 스티렌부타디엔고무의(SBR)의 수요도 급증해 합성고무 사업 부문의 이익이 늘었다.

합성고무 부문 영업이익은 3천480억원으로 전년 동기 480억원 대비 62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호석화의 합성수지 부문도 가전과 자동차 등 전방 사업 수요 증가에 주요 제품인 고부가합성수지(ABS)와 폴리스타이렌(PS) 수요가 증가하면서 호실적을 낼 것으로 예상된다.

합성수지 부문의 영업이익은 2분기 91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88%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자회사인 금호피앤비화학의 페놀 유도체 사업도 건설, 조선 등의 산업이 경기 회복에 반등하면서 페놀과 비스페놀A(BPA) 등 제품의 수요가 늘어 이익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호피앤비화학의 2분기 영업이익은 2천69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675%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증권가에서는 금호석화의 지속적인 증설과 투자를 바탕으로, 글로벌 경기 회복에 따른 업황 호조에 힘입어 올해 실적이 본격적으로 반등할 것으로 전망했다.

금호석화는 지난달 총 2천500억원을 투입해 NB라텍스 증설 투자를 결정했으며, 이에 2023년까지 95만t의 NB라텍스 생산력을 보유해 NB라텍스의 안정적 공급과 경쟁우위 굳히기에 나섰다.

또 JSR과의 합작법인인 금호폴리켐 지분을 100% 확보, 자동차 및 산업용 소재에 사용되는 합성고무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금호석화는 2차전지 핵심 소재로 사용되는 탄소나노튜브(CNT) 개발 및 상업화에도 성공해 신사업 진출도 확대하고 있으며, 풍력발전기 블레이드 및 수소전기차 소재인 에폭시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는 등 친환경 포트폴리오도 늘리고 있다.

전유진 하이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금호석화는 금호폴리켐 인수와 NB라텍스 증설 등 합성고무 사업에 대한 지속적 투자로 외형 및 수익성을 개선하는 동시에, 신사업 육성을 위한 투자에도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kphong@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08시 28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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