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2분기 순이익 40% 감소 전망…"보험이익 감소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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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2분기 순이익 40% 감소 전망…"보험이익 감소탓"
  • 김용갑 기자
  • 승인 2021.07.09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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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김용갑 기자 = 올해 2분기 한화생명 당기순이익이 40% 가까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참가자는 실적 부진 원인으로 보험이익 감소, 변액보증준비금 환입 감소 등을 지목했다.

9일 증권사가 발표한 실적 전망치를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결과에 따르면 한화생명은 올해 2분기 별도기준 영업수익 2조4천624억원, 당기순이익 79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영업수익과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31%, 37.97% 감소했다.

올 2분기 한화생명 순이익이 감소한 것은 보험이익이 부진한 결과로 분석된다.

보험이익은 2천23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급감한 진단·수술담보청구가 일정 부분 정상화됐다. 이에 따라 위험손해율이 전년 동기 대비 4.9%포인트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사차이익은 16.1%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차이익은 위험보험료와 사고보험금 차액에서 발생하는 이익이다.

증권사 한 애널리스트는 "코로나19 백신접종률이 높아지면서 의료기관 수요가 증가했다"며 "이에 따라 보험금 청구가 증가하고 위험손해율이 상승했다"고 말했다.

변액보증준비금 환입 규모 축소도 순이익 감소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증권사 다른 애널리스트는 "주식시장 상승에 따라 올 2분기 변액보증준비금은 약 100억원 환입될 것"이라며 "지난해 2분기 환입 규모는 1천600억원"이라고 했다.

다만 비차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0.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비차이익은 실제 사업비와 예정사업비 차이에서 발생하는 이익을 뜻한다.

판매자회사 물적분할로 인건비와 관리비가 절감되기 때문이다. 또 보장성 신계약 연납화보험료(APE)가 전년 동기 대비 15.0% 감소하며 신계약비 부담이 축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한화생명 판매자회사 한화생명금융서비스는 지난 4월 출범했다.

한화생명금융서비스는 총자본 6천500억원, 영업기관 500여 개, 임직원 1천300여 명, 설계사(FP) 1만9천여 명으로 구성된 회사다.

연결기준으로 판매자회사 적자가 한화생명에 부담이 될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증권사 애널리스트는 "정보기술(IT) 기반 구축 등 비경상적 비용이 반영될 것"이라며 "판매자회사의 약 300억원 적자를 연결 순이익에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한화생명 2분기 실적 컨센서스. 인포맥스 화면번호 8031]

ygkim@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09시 09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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